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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불참석 일본에 중국 대규모 군사훈련,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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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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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불참석 일본에 중국 대규모 군사훈련, 총공세 

중국이 항일 전쟁 승전 70주년 열병식(9월 3일)을 코앞에 두고 대일(對日)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장을 아베 총리가 24일 공식적으로 '퇴짜' 놓으면서 중국의 공세 수위는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다. 중국의 초청장을 받은 51국 중 일본과 필리핀만 사절을 파견하지 않는다.  중국군은 27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에서 구축함 등 선박 100여 척과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전했다. 미사일 100여 기가 실전(實戰)처럼 불을 뿜었고, 정보전 부대도 참가했다. 중국이 전승절을 앞두고 일본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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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연합군이 동해에서 28일까지 사상 최대 해상 훈련을 한 것도 대일 공세 성격이 강하다. 특히 양국군은 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상륙 훈련을 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은 댜오위다오, 러시아는 쿠릴 열도를 놓고 일본과 충돌하고 있다"며 "양국의 상륙 훈련은 유사시 섬 탈환을 대비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일왕(日王)을 건드리고 나섰다. 신화통신은 25일 평론에서 "침략 전쟁은 (쇼와) 일왕과 정부, 군대, 재벌 등이 힘을 합친 결과로 그들은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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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왕은 죽을 때까지 피해국과 그 국민에게 사죄를 표명한 적이 없으니 그 왕위 계승자(아키히토 일왕)는 사죄로 대립을 해소하고, 뉘우침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폐하에 대해 현저하게 예의를 상실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강하게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외신 기자를 데리고 중일전쟁이 발화한 루거우차오(蘆溝橋·노구교)와 인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둘러보는 행사를 준비했다. 일제의 침략 만행을 베이징 주재 외신 기자들에게 알리겠다는 것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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