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튀니지, 수송버스 폭탄테러 당해-국가비상사태 선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1-25 14:39

본문

튀니지, 수송버스 폭탄테러 당해-국가비상사태 선포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25(현지시간) 대통령 경호원 수송 버스를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튀니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튀니지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퇴근시간대 튀니스 중심가에 있는 모하메드 5가에서 대통령 경호원 수송 버스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폭발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16명 이상이 다쳤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한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두 사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ghyt.jpg 


폭발 당시 버스 안에 있던 전체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탑승 경호원 다수가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파되고 나서 불에 탔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내무부는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이라 묘사했고 한 보안 관계자는 경호원 버스가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보안 관계자는 "자살 폭탄 테러범이 버스에 올라타고 나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증언했다.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버스의 잔 불을 끄고 사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튀니지 군인과 경찰 수백 명이 현장 주변을 봉쇄한 채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현장은 내무부 청사로부터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이 사건은 튀니지 당국이 튀니스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유례없이 많은 경비 병력을 투입한 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튀니지 정부는 이달 초 동남부 도시 수세에서 경찰서와 호텔을 공격하려던 테러 단체의 음모를 적발하고 이를 분쇄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초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발원지인 튀니지에서는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정권이 붕괴하고 나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 튀니지에서는 올해도 두 차례 대형 테러가 발생해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튀니스의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 6월에도 지중해 휴양지 수세의 한 리조트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외국인을 포함해 38명이 사망했다. 당시에도 튀니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권병찬 기자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227건 403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에 우는 불황의 자영업자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4월 현재, 발생한 노쇼 사기는 총 1947건, 피해액은 614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발생한 노쇼 사기(6515건·1256억 7…

  • 尹 구속 관련, 서울서부지법 난동 18명 대법 선고 30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대법원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가담자 18명의 항고심 선고가 오는 30일 지정됐다.2심인 서울고법은 관련 피고…

  • 항공사 현직 기장 살해 당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항공사 현직 기장인 A씨에게 흉기를 사용해 해를 입히고 달아난, 살해당한 기…

  • ‘보복대행’, 텔레그램 통해 돈 받고 테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7일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텔레그램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주문자가 원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범죄가 파악돼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피의자 A 씨(20대)는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