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선탈락 위기 미공화당 ‘젭 부시’ 막대한 광고비 쏟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2-28 04:48

본문

경선탈락 위기 미공화당 젭 부시막대한 광고비 쏟아 


미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전략적 요충지에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지지율 만회를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쏟고 있다. 26(현지시간) 보스턴 헤럴드를 비롯한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와 그의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PAC) '라잇 투 라이즈'(Right to Rise)는 내년 29일 첫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뉴햄프셔 주()와 인근 보스턴 일대에 총 1400만 달러(163억 원) 규모의 TV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특히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 이틀 전에 개최되는 슈퍼볼 경기에도 2건의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뉴햄프셔 주는 21일 첫 코커스(당원대회) 열리는 아이오와 주와 함께 다른 지역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쳐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곳으로, 이 지역에서 선전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보겠다는 게 부시 전 주지사의 계산이다. 더욱이 슈퍼볼 광고까지 내기로 한데서 그의 절박함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매년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광고 영향력 역시 막강하다.

ikjup.jpg 

부시 전 주지사의 이 같은 광고비 규모는 다른 경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것이다. 부시 전 주지사 다음으로 뉴햄프셔 주에 많은 광고비를 투입하는 주자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으로, 600만 달러를 책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주지사의 대대적인 광고전 구상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공화당 경선 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쓰고도 지지율이 오르기는커녕 계속 하락해 왔기 때문이다. 부시 전 주지사 측은 올해 3분기까지 모금한 자금 총 13300만 달러(1556억 원) 가운데 이미 절반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 중 3700만 달러를 광고비로 집행했다. 

그러나 막대한 광고비 등 대대적인 자금 투입과는 정반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오히려 35%로 하락하며 군소후보로 전락한 상태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6월 경선판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약 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주자로 거론됐으나 이제는 중도하차까지 고민해야 하는 처참한 상황에까지 내몰렸다.

권병찬 기자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227건 393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에 우는 불황의 자영업자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4월 현재, 발생한 노쇼 사기는 총 1947건, 피해액은 614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발생한 노쇼 사기(6515건·1256억 7…

  • 尹 구속 관련, 서울서부지법 난동 18명 대법 선고 30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대법원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가담자 18명의 항고심 선고가 오는 30일 지정됐다.2심인 서울고법은 관련 피고…

  • 항공사 현직 기장 살해 당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항공사 현직 기장인 A씨에게 흉기를 사용해 해를 입히고 달아난, 살해당한 기…

  • ‘보복대행’, 텔레그램 통해 돈 받고 테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7일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텔레그램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주문자가 원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범죄가 파악돼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피의자 A 씨(20대)는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