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野 3당 국회의원 10인 공동논평: 한경협 정경유착 근절의지 공개확인 필요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경성기자 작성일 25-03-04 17:36

본문

[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695246c25d3b66acad9814796991a00f_1741077341_9249.jpg

오는 5 일 국회에서 한경협 ( 한국경제인협회 ) 이 국회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는다고 합니다 비상계엄 이후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단체든 만나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한경협은 전경련 ( 전국경제인연합회 ) 의 후신으로 , 2023 년 현재와 같이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전경련은 과거 계속하여 정경유착의 중심이 되었던 단체입니다 한경협은 정경유착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정경유착 근절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

전경련은 1988 년  일해재단 ’ 모금 , 1995 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 1997 년 한나라당 대선자금  세풍사건 ’ 등 정치권의 대기업들 모금창구로 활용됐던 전력이 있습니다.

박근혜정권 당시에는 전경련이 K 스포츠 · 미르재단과 관련하여 대기업들로부터 770 억 원의 모금을 주도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대통령이 탄핵되었고 수많은 관련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정경유착과 국정농단의 과정에서 삼성물산 부당한 합병 비율이 있었고 국민연금이 이용되었으며 결국 국민들이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

전경련의 이러한 과오 때문에 , 2016 년 12 월에는 국회에 출석한 삼성 , SK, LG, 현대차 회장이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의 활동이 잘못됐다는 사회적 평가였습니다 .

그로부터 약 7 년이 지난 뒤 한경협이 출범했습니다 오늘 한경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전경련의 후신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

한경협은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보호하기 위한 상법 개정에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이름 외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과거처럼 편법 세습 기득권 지키기 정경유착의 민원창구 역할을 담당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습니다 .

한경협은 정경유착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

2025 년 3 월 4 

 국회의원 김남근 김영환 민병덕 박지혜 송재봉

신장식 오기형 이용우 차규근 한창민

주요사건

주요사건
  • 李, 민간단체 대북 전단 살포에 사후 처벌 지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민간단체가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해 이재명 대통령은 각 부처에 사후 처벌 등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방부가 대북 방송…

  • ‘시흥 살인’ 중국동포인 형제 살해 피의자, 구속심사 중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동포 형제 2명을 살해하고 편의점주 및 건물주를 살해하려한 A씨(57)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의 수원지방법원 …

  • 선거 현수막 훼손한 50대 남, 불구속 조사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부산 서구 한 노상에 설치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A씨(남/50세)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다.A씨는 선거…

  •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무력으로 훈계…

국회소식

Total 6,940건 1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