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차은택’ 대부 질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0-11 04:31

본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차은택대부 질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미르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대부로 통하는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질타했다. 이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과 관련해 문화창조벤처단지가 구설에 오르면서 문화콘텐츠 개발과 육성, 사업화에 몰두하는 종사자들 사기가 저하되고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구설에 오를 빌미를 만들고 제공하는 데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송 원장을 추궁했다.

wjdg1.jpg  

같은 당 나경원 의원도 의혹을 해소할 것은 해소하고 잘못된 부분은 잘못됐다고 해야 불필요한 의혹이 확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었던 차은택씨가 기획, 추진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을 맡고 있다. 여권 강경파로 꼽히는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교문위 국감에서 미르재단 전 이사장이었던 김형수 연세대 교수의 예산 편취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김 교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공연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12년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7억원을 지원받아 연구 용역을 수행했지만 아시안게임 대행사 선정에는 탈락했고 연구는 성과 없이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국감장에서 여권이 방어막을 쳐 온 송 원장과 김 교수를 겨냥한 돌직구 공격이 여당발로 나오자 일각에선 내부 기류가 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비박계 중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도 미르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차씨와 최순실씨의 증인 채택 필요성을 거론해 이런 해석에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우리당이 이를 극구 막으려는 모습은 자연스럽지 않다오히려 적극적으로 그분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억측이 있다면 털고 가는 게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야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증인 채택 압박을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 여전히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권을 겨냥한 공세를 막기 위해 기관장을 방패막이로 삼은 것이라는 해석도 무성하다.

추적사건25시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선거 현수막 훼손한 50대 남, 불구속 조사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부산 서구 한 노상에 설치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A씨(남/50세)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조사 중이다.A씨는 선거…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국회소식

Total 6,902건 57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