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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각자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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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17-04-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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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각자 따로

홍준표 "난 반문연대 안껴문재인과 일대일 붙을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견제를 위한 '반문연대'와 관련해 "나는 비문연대, 반문연대 그런 데는 안 낀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일대일로 붙으려는데 뭘 그런 걸 (하냐)"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방문 소감을 묻자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도 여기 출신이 아니고 이회창 총재도 여기 출신이 아니다"라며 "홍준표만 유일하게 지금 대구 출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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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대구 사람들이 이 세분 있을 때보다 홍준표가 훨씬 친근감 있을 것"이라며 "오늘 경북 상주에 가보니 한 50% 정도는 지지율이 회복됐는데 대구가 아직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와서 보니 이 열기는 일주일이면 과거처럼 회복이 될 것"이라며 "그러면 판이 달라진다. 호남에서 둘이 싸우고 영남 나 혼자 하고 한번 해보자"라고 기대했다.

유승민, 후보 단일화 반대, 자강론으로

한편,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며 자강론을 이어가고 있다. 김무성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도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홍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전혀 변한 게 없고, 홍 후보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우리가 바른정당을 시작한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있을 수 없다"고 거듭 반대했다. 유 후보는 "거듭 말하지만 홍 후보는 대선 출마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과 단일화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자격 없는 사람이 돼 버리는 것"이라며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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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임명식에서도 "한국당에서 뽑은 후보나 저 왼쪽에 있는 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문제가 많다""바른정당을 창당했던 그 정신이 우리의 초심이다. 초심을 절대 잊지말고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경기 하남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완채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회의에서 자유한국당으로의 흡수를 주장하고 있는 홍 후보를 겨냥, "함부로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보수의 특징은 품격이다. 홍 후보가 보수의 후보를 자처하려면 먼저 품격부터 갖춰야 한다""옛말에 대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오면 뜻을 이루기 전에는 죽어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말이 있다. 우리 바른정당 구성원들은 모두 그런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선대위원장 역시 "홍 후보가 여러말을 하고 있는데 바른정당은 창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ww.cop25.com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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