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Physical AI’ 시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논의… 7월 2일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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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6-30 23:20본문
국회 인공지능 포럼(대표의원 이인선, 책임연구의원 조승래)이 오는 7월 2일(수)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이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로 접목되는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의 부상에 주목하고, 그 대표 사례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발전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여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포럼 소속 국회의원 22명을 포함해, 국회도서관,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세 명의 연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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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고철에 담은 생명, Physical AI’라는 제목으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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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Humanoid Robot의 글로벌 개발 현황과 산업화 전망’을 통해 세계적 흐름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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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는 자사 사례를 중심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청중과 연사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 기술 현장과 정책 담당자 간의 실질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대표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은 “AI가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가 대한민국이 새로운 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전략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래 책임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은 “AI는 이제 클라우드 속 기술이 아닌, 물리적 기기와 결합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휴머노이드는 산업·돌봄·노동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만큼, 체계적인 국가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향후에도 정당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 AI 및 로봇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수용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