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뿔난 예비군들, “동원령 떨어지면 싸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혜빈 작성일 15-08-24 04:01

본문

뿔난 예비군들, “동원령 떨어지면 싸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북한군의 포격도발 사건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금 당장이라도 전선으로 나가 싸우겠다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최전방 부대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현역 장병들을 응원하는 댓글도 잇따르고 있다. '남조선 청년들이 군 입대를 기피해 외국으로 도피하고 있다'는 북한 선전 매체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는 현상이다.

ophj.jpg  


23일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에 1500개를 훌쩍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준비됐습니다! 불러만 주세요!"라며 자신의 예비군 전투복 사진을 게재했다. 유사시 예비군 동원령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군복을 입고 전장으로 나가 싸우겠다는 말이다. 예비군 네티즌들은 가지런히 접은 자신의 군복 사진이나 군복을 입은 자신의 '셀카' 사진을 너도나도 올리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 6월 말 전역한 예비역 중위라는 네티즌은 "(북한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격멸, 무력화시켜야 한다""동원령 선포시 신속히 소집에 응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썼다. 한 여성 네티즌은 중위 계급장이 달린 전투복 사진을 올려놓고 "저도 남편을 보낼 준비가 됐습니다"며 결전 의지를 다졌다. 어느 네티즌은 '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들아 절대 겁먹지 말아라", "(북한군이) 두 번 다시 우리 위대한 국군을 건드리지 않게 적의 초소를 불바다로 만들거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글은 '퍼나르기'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옮겨지며 수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용감한 예비군 네티즌들을 격려하는 댓글도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당신들 보고 그래도 (대한민국이) '아직은 살만한 나라구나'라는 걸 깨달음"이라고 썼다. 최전방 장병들의 안전을 바라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시사종합

Total 5,169건 430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