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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의원, 카카오 모빌리티 상생기금 500억 약속, 50억만 집행 - 나머지는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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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5-10-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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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허성무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창원시성산구)29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의 독점은 동반위의 잘못된 정책방향이 만든 것이라며, 카카오가 국회에서 약속한 상생기금 3,000억 원의 즉각적인 집행과 대리기사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중기부 산하 동반성장위원회가 대리운전 시장을 앱콜유선콜로 인위적으로 분리해 대기업 독점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2022년 적합업종 지정 당시 유선콜만 보호 대상으로 묶고, 카카오가 장악한 앱콜 시장은 규제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는 규제에서 벗어난 채 유선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다. 실제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후, 오히려 카카오의 시장점유율은 22.6%에서 33.5%로 상승했다.

또한 허 의원은 동반위가 합의했던 프로모션 제한 규정이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기업은 신규 고객 대상 쿠폰 지급, 포인트 적립 확대, 옥외광고 등 사전 협의 없이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나, 동반위 제재는 시정 권고에 그치고 있다.

허 의원은 형식적인 규제가 대기업에게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중소 유선콜 업체가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카카오가 2021년 국회에서 약속한 상생기금 3,000억원의 이행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중 모빌리티 업계를 위한 500억 원 중 50억 원만 올해초 집행되고, 450억 원은 아직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허 의원은 중기부가 11월까지 대기업·중소기업·대리기사 등 이해당사자와 함께 간담회를 통해 상생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대리기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정부가 만든 잘못된 시장 구조를 정부가 책임 있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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